T전화가 AI기능을 더해 에이닷 전화로 변화
구 T전화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에이닷 전화'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AI를 입고 말이죠.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제가 설치하고 사용해 보니 확실히 기존보다는 좋은 기능이 많이 생긴 것으로 보였습니다.
#1. AI로 다양한 기능 추가
- 아직 신고되지 않은 최신 피싱/스팸번호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서 알려주고 차단.
- 녹음된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바꿔주고, AI가 요약 및 통화 후 할 일을 제안해 준다.(무제한 서비스 아님)
- 주로 어떤 사람들이 방문하는지, 업체와 통화가 잘 되는 시간을 알려준다.
- 어디서 온 전화인지, 다음에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요즘 상대방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 유용한 정보를 추천해 줌.
- 서로 다른 언오로 통화해도 실시간으로 통역해 줍니다.(SKT 한정)
- 통화요약, 비즈연락처, AI추천, 통역콜.
무제한 서비스라 할 수는 없고, 아직 초기라서 서비스별 제한을 두는 것으로 보임.
#2. 에이닷 전화의 주요 기능
에이닷을 전화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려면 2개의 App가 필요합니다. 총 3개의 App가 세트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에이닷 + 에이닷 전화 + 에이닷 통화녹음' 3종류를 모두 다운로드하여두세요. 그래야 모든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 보고 있는 입장으로 말하자면, 특별함은 오직 한 가지라 생각합니다. 바로 '통화 요약'기능입니다.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고, 요약 및 통화 후 할 일까지 AI로 제안해 주니 엄청난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부족한 부분도 간혹 보이지만, 그래도 업무 관련 통화를 30분 이상 하다 보면 주요 내용이 무엇인지 까먹을 때가 많은데, 이런 기능을 도입한다면 업무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3. 태그로 연락처 관리하기
저장하기는 싫고, 상대방 전화번호를 모두 외울 수는 없고 할 때 태그를 사용해 보세요. 주소록에 저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그를 설정한 전화가 오면 마치 전화번호를 주소록에 저장해 둔 것처럼 태그를 정한 이름으로 알림이 됩니다. 꽤 세심한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태그는 최대 1,000개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잘 관리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통역 기능도 생각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를 받은 화면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 언어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직접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통역 목소리도 설정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드는 목소리로 설정하여 두세요.
에이닷 외에 CHATGPT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하고 답변받고, 음성으로 질문하고 음성으로 답변받고, 'ChatGPT + 삼성 빅스비'의 결합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에이닷이라는 APP입니다. 들어가면 ChatGPT와 비슷한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화를 터치하면 '에이닷 전화'로 넘어가고, '에이전트'는 질문 종류의 그룹을 설정하여 원하는 정보에 더 가깝게 답변할 수 있는 기능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음성모드'는 빅스비처럼 내가 말하는 음성을 확인하고, 답변하는 기능입니다.
심심할 때, 에이닷과 놀아보세요. 조금 현타가 오긴 하지만 웃기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